미국 물가 충격과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의 주, 창업판은 주간 −8.9%로 5주 연속 하락 — 받친 돈은 광범위 ETF 836억 위안
이번 주 A주는 미국발 충격을 정면으로 맞았습니다. 10월 14일 밤(베이징 시간) 나온 미국 9월 소비자물가(CPI)는 전년 대비 3.7%, 근원 CPI는 2.6%로 모두 예상을 웃돌았습니다. 시장이 매긴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약 22%에서 50%로, 12월 인상 확률은 한때 95%를 넘었습니다. 같은 날 나스닥은 −1.88%였습니다. 10월 15일 한국 코스피는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끝에 −7.57%(5,554.22), 닛케이225는 −4.9%로 마감했습니다. A주에서는 5,105개 종목이 내렸고 상하이종합 −1.59%(3,707.48), 창업판 −2.92%였습니다. 그 전날 이미 과창판50 −3.29%, 창업판 −3.10%가 나온 뒤였습니다. 주간(10/9 종가 대비)으로는 창업판 −8.90%, 과창판50 −6.77%, 상하이종합 −2.56%입니다. 반대로 광범위 지수 ETF에는 한 주 동안 836.44억 위안이 순유입되었습니다(전체 ETF 1,268.59억 위안).
| 지수 | 종가 | 일간 | 주간 | 의미 |
|---|---|---|---|---|
| 상하이종합 | 3,716.28 | +0.24% | −2.56% | 10/15 하루 −1.59%로 3,700선을 위협받았다. 연초 대비 −6.36% |
| 선전성분 | 11,802.46 | −0.12% | −6.64% | 12,000선이 무너졌다. 연초 대비 −12.74% |
| 창업판(ChiNext) | 2,772.38 | −0.39% | −8.90% | 6대 지수 중 주간 낙폭 최대, 5주 연속 하락. 연초 대비 −13.45% |
| 과창판50(STAR50) | 1,358.65 | −0.06% | −6.77% | 10/14 하루 −3.29%. 연초 대비 상승폭이 +1.07%만 남았다 |
| 항셍(HSI) | 24,186.83 | +0.52% | −0.10% | 10/15 −1.03%를 금요일에 일부 되찾아 A주보다 덜 밀렸다 |
| 항셍테크(HSTECH) | 4,108.24 | +1.16% | −2.13% | 10/15 −2.72% 뒤 반등. 연초 대비로는 이미 −25.52% |
이번 낙폭은 실적이 아니라 할인율의 충격입니다. 중신증권(CITIC Securities, 中信证券) 집계로 9월 22일 이후 기관 보유 비중 상위 20% 종목은 −13.6%, 하위 20%는 −6.8%였고, 신용융자 비율 상위·하위 그룹도 −11.7%와 −5.9%로 갈렸습니다. 기관이 많이 들고 빚도 많이 붙은 ‘두 개의 높음(两高)’ 종목이 진앙이라는 뜻입니다. 9월 23일~10월 14일 10거래일 가운데 9거래일이 융자 순유출(합계 1,208억 위안)이었다는 집계도 같은 그림입니다. 그래서 ETF 순유입이 의미를 갖습니다. 하루 거래대금이 1.4조~1.7조 위안으로 줄어든 가운데서도 지수 전체를 사는 돈이 매물을 받았고, 업계는 장 마감 직전의 거래 급증을 ‘지수 방어 자금의 유입’으로 해석했습니다.
기관투자자에게 이번 주는 한·중 기술주가 같은 할인율 충격을 동시에 받은 주입니다. 코스피가 −7.57%였던 10월 15일 외국인은 3조6,241억 원을 순매도했고 원·달러 환율은 1,344.6원으로 6.3원 올랐습니다. A주에서도 북향자금이 주간 약 142억 위안 순유출로 추정되었지만(궈신증권(Guosen Securities, 国信证券)) 국내 ETF 자금이 그 물량을 받았습니다. 충격을 흡수하는 국내 자금 구조가 다르다는 점이 두 시장의 낙폭 차이를 읽는 기준입니다. 개인투자자에게는 과창판50의 연초 대비 상승폭이 +1.07%까지 줄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. 상반기 상승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. 이펀드자산운용(E Fund, 易方达基金) 집계로 2020년 이후 과창판50이 4주 이상 연속 하락한 14번의 사례에서 다음 주 평균 반등은 +3.61%였지만, 이는 통계일 뿐 바닥 신호가 아닙니다. 판단을 바꿀 조건은 10월 27~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결과, 그리고 그 전까지 광범위 ETF 순유입이 이어지는지입니다.